2024년 구글 검색엔진 알고리즘 주요변화 3가지
구글 검색엔진은 1998년 구글 전신에 해당하는 Backrub 출시 이후에 꾸준히 변화되어 왔습니다.
구글 초창기 검색엔진 알고리즘의 가장 큰 핵심은 백링크(BackLink)기반의 페이지랭크(PageRank)시스템이었습니다.
백링크가 구글 검색엔진 알고리즘에 주는 효과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만,
구글이 갖고 있는 백링크에 대한 특허와 구글 초기 검색엔진의 구조를 이해 할 수 있는 논문들을 열람해보면,
백링크의 효과는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구글 검색엔진의 구조를 이해 할 수 있는 논문]
The Anatomy of a Large-Scale Hypertextual Web Search Engine
[백링크 관련 구글 특허]
Method for node ranking in a linked database
그런데, 그간 구글 검색엔진의 핵심 기술로 활용되어 오던 백링크의 영향력은 2024년도에는 크게 줄어들었으며,
백링크의 효과에 대한 복수의 자료들을 검토해보면 백링크의 효과는 외부링크와 내부링크를 통틀어 약 17% 정도의 효과 정도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 항목 | 비중 |
콘텐츠 | 고품질 콘텐츠와 일관성 있는 콘텐츠 발행 | 21% |
콘텐츠의 신선함 | 6% | |
콘텐츠의 신뢰성 (정보출처) | 5% | |
세부 분야에 대한 전문성 있는 콘텐츠 발행 | 14% | |
소계 | 46% | |
HTML 구조 | 스키마 마크업 (Schema Markup) 구조화된 데이터 (Structured Data) | 1% |
메타 제목 태그의 키워드 | 15% | |
기타 세부요소 | 1% | |
소계 | 17% | |
테크니컬 |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싸이트 | 4% |
페이지 스피드 | 3% | |
웹페이지 보안 (SSL 인증 등) | 2% | |
소계 | 9% | |
링크빌딩 | 백링크 (외부에서 내 웹페이지를 언급하는 링크) | 14% |
내부링크 (나의 웹페이지에 있는 콘텐츠끼리 연결하는 링크) | 3% | |
소계 | 17% | |
사용자 참여 | 사용자 참여 (체류시간, 페이지 이탈, 세션당 페이지 등) | 11% |
소계 | 11% | |
총 합계 | 100% |
2024년도 구글 검색엔진 알고리즘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2024년도인 지금 구글 검색엔진은 어떤 알고리즘으로 작동되고 있을까요?
구글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에 대해 정확하게 대답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지만,
최근 주목해야 할 변화 3가지를 중심으로 구글 검색엔진 알고리즘의 변화를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글 검색품질을 관리 할 수 있는 검색엔진은 더욱 고도화 되고 있다.
아래의 기사에 따르면 얼마전 ‘구글 검색 품질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Appen이 구글과 계약이 해지되었다는 소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Appen Suffers Major Blow as Google Terminates Multi-Million Dollar Contract -Enterpriseai news
즉, 그동안 구글은 구글 검색품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과 사람에 의한 ‘검색 품질 평가자’ 시스템을 병행하고 있었는데,
해당 업무를 대행하던 글로벌 데이터 라벨링 회사인 Appen과의 업무 계약을 공식적으로 해지하였습니다.
그 말은 즉, 사람에 의한 ‘검색 품질 평가자’ 시스템 없이도 자체적으로 검색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정도의,
정교한 시스템이 완성되었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 검색엔진은 앞으로 더욱 더 인공지능에 의하여 고도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생성형 인공지능이 제작한 콘텐츠에 대한 구글의 이중적인 입장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생성한 콘텐츠에 대한 구글 검색엔진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구글 공식 가이드 문서의 ‘AI 제작 콘텐츠 관련 Google 검색 안내‘에 따르면 구글은
<어떤 제작 방식을 사용했건 관계없이 품질이 우수한 콘텐츠에 보상을 제공>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4년 3월 5일에 발표된 구글 검색엔진 업데이트에 따르면,
‘인공지능에 의해 무분별하게 생성된 콘텐츠’와 ‘만료된 도메인’에 대한 새로운 규제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즉, 구글은 인공지능에 대한 콘텐츠 대응 가이드를 처음에는 강화했다가 이후에는 다소 완화 했다가 현재에는 다시 강화하는 추이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구글 검색엔진은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인공지능에 대한 콘텐츠 규제는 앞으로도 여러번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백링크의 영향력을 대신하고 있는 ‘웹페이지 체류시간’
2024년 구글 알고리즘 순위 요인에 따르면 백링크의 영향력은 매년 조금씩 감소하여 지금은 약 14% 정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품질을 측정 할 수 있는 ‘검색엔진’의 유일한 측정기준은 ‘체류시간’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SEO의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콘텐츠의 품질’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같은 키워드로 유입 되었다가 즉시 이탈하고 다른 웹페이지로 진입하는 Pogo Sticking의 경우에는,
웹페이지의 체류시간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잦은 이탈이 발생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테크니컬 SEO와 백링크만으로 노출이 가능하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
위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예전과 같이 웹페이지 성능만 높이고,
백링크만 달아준다고 해서 검색엔진 상단에 노출되던 시기가 저물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SEO 기술들을 활용하여 홈페이지를 상단에 노출 시키더라도 체류시간 기반의 콘텐츠가 뒷받침 되어주지 않는다면,
또, 쉽게 순위가 내려가는 현상이 몇달동안 꾸준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 내에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SEO를 진행하는 경우라면,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시장 내에서 구글 SEO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업종의 경우에는 앞으로 콘텐츠 품질에 대한 강화가 꾸준히 병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