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스팟 파트너 에이전시를 선정할때 주의사항
이번 포스트에서는 허브스팟 파트너 선정시 참고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브스팟과 같이 업무의 기반이 되는 솔루션들을 도입 후 시간이 지나면서 그 성과가 더 커집니다.
다만, 솔루션을 도입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ERP나 협업툴과 같은 솔루션들은 대부분 온보딩이라는 별도의 실무 안착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허브스팟의 경우에도 자가학습이나 구성원의 독학으로 조직내에 안착 시킬 수도 있지만,
경험이나 노하우 면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온보딩 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온보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파트너 에이전시도 많고, 또 파트너마다 커리큘럼도 다르기 때문에,
어떤 파트너에게 온보딩을 받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아래의 기준에 따라서 선정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허브스팟 본사로부터 온보딩 인증을 받은 업체인가?
허브스팟 본사에서는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온보딩 교육 서비스를 진행 할 수 있는 파트너로 분류합니다.
따라서, 온보딩 공식 인증을 받은 파트너사들은 아래와 같은 파트너 공식 인증 로고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솔루션 판매가 아닌 온보딩을 고려하고 있다면 허브스팟 본사로부터 온보딩을 수행 할 수 있는 인증을 받은 업체에게 온보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허브스팟을 도입하는가?
허브스팟을 도입하는 목적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스팟은 마케팅 허브, 세일즈 허브, 서비스 허브, 오퍼레이션 허브, CMS 허브 총 5개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웹페이지 제작부터 허브스팟 도입까지 한번에 진행하고 싶다면, 웹디자인 및 개발의 인프라를 갖춘 에이전시에게 온보딩을 받는게 유리합니다.
그러나, 이미 웹제작과 브랜딩이 되어 있고 마케팅 자동화 도입을 원하는 상황이라면 마케팅 기반의 인프라를 갖춘 에이전시를 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브스팟과 같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은 ‘양질의 오가닉 트래픽’과 ‘고객 데이터’라는 2가지 원료가 있어야 안정적으로 운영이 됩니다.
따라서, 마케팅 인프라가 있는 파트너사에게 온보딩 서비스를 받게되면, 시스템 구축은 물론 고객정보를 얻기 위한 마케팅 영역 까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본질적인 목적도 매출향상 이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 마케팅은 결국 영업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허브스팟의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업체에게 온보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허브스팟 온보딩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
아래의 질문 및 답변들은 제가 허브스팟의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면서 받았던 질문들 입니다.
온보딩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참고하시기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1) 허브스팟 온보딩은 필수인가요?
필수가 아닙니다. 다만, 회사의 기틀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스스로 독학으로 하기에는 난이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의지와 열정이 있는 파트너사분들은 직접 자가학습으로 하시는 경우가 있으나,
보통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심화 셋팅에서는 또 다시 온보딩을 의뢰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솔루션을 한번 검토해보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영역과 온보딩을 받을 영역을 분류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솔루션 이용 계약 기간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허브스팟 본사의 영업방침 및 파트너사의 영업전략에 따라 일부 장기 고객들에게 솔루션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꼭 할인이 있는 것이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할인 때문에 예상했던 기간보다 장기로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또 대부분의 계약이 약정기간을 채우지 못했을 때에는 할인 금액을 모두 반환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할인은 또 하나의 옵션으로 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할인을 고려하기 전에 필요한 기간과 목적을 생각해보시고,
그에 맞는 부수적인 조건을 협의하시는 것이 합리적 입니다. 자칫 할인 때문에 계약기간을 길게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허브스팟 서비스 이용 약정기간을 지나치게 길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파트너십을 위해 적당한 기간 계약을 하는것이 안정성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1년 이상 장기간의 계약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3) 허브스팟 본사 교육 인증이 많은 파트너 업체가 꼭 실력이 좋나요?
허브스팟 교육 인증과 실제 온보딩의 역량은 반드시 비례하지 않습니다.
허브스팟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기 때문에 마케팅, 영업 등 다방면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허브스팟 교육인증과 온보딩 역량은 다릅니다.
실제로 허브스팟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SEO나 마케팅 퍼널 등 다방면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 허브스팟의 기능만 설명한다고 해서 실무에서 효과를 볼수는 없습니다.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업무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온보딩 파트너사에서 허브스팟 온보딩 외에 어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해줄 수 있는지 체크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허브스팟과 카카오톡 연동이 쉽게 되나요?
허브스팟에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기능으로는 카카오톡을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이는 대부분 외산 솔루션들의 한계입니다.
다만, 프라이빗 앱을 추가로 구축하거나 웹훅(webhook)등을 활용한 API 연동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연동 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허브스팟 솔루션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기능이 아니라 별도의 구축이나 컨설팅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일부, 허브스팟과 허브스팟 연동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기능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데, 카카오톡 연동은 아래의 글을 참고 해보시면 좋습니다.
[참고자료] 허브스팟 카카오톡 및 문자 발송 연동 서비스가 단돈 50만원!
5) 세일즈포스 CRM과 연동이 가능한가요?
사실 기존에 세일즈포스를 쓰시던 업체들은 연동과 안정성 면에서 세일즈포스에서 제공하는 파닷(Padot)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이라 연동이나 안정성 면에서 더 원활하게 사용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허브스팟과 세일즈포스 연동이 불가능 하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데이터를 허브스팟내에 다시 업로드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세일즈포스에 있는 데이터를 API를 활용하여 동기화 시키는 방법도 있는데 두가지 방법 모두 난이도가 있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타 솔루션과 연동을 해야 하는 부분은 구축전에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6) 허브스팟과 마케토, 파닷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위의 솔루션들은 모두 B2B 마케팅 자동화를 위해 사용되는 솔루션들입니다.
가격과 기능, 그리고 UI/UX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은 같습니다.
또, 3가지 솔루션 모두 업계에서 널리 쓰이고 인증 받은 솔루션이기 때문에 모두 기능과 안정성 면에서 탁월합니다.
그러나, B2B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단순히 가격이나 기능으로 비교하는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출시 의도나 타겟으로 하는 시장이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케토의 경우에는 압도적으로 성능이 높은 어도비의 마케팅 솔루션들과 잘 연동이 되기 때문에 이는 매우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파닷의 경우에는 CRM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 솔루션과 연동이 잘된다는 장점이 있어서 세일즈포스 이용자들에게는 상당히 유리합니다.
그런데, 비교적 허브스팟은 중소규모의 기업들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용자수와 후기가 많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중소규모의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후기가 더 많은것이지 이를 기능이나 성능으로 연관 시키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3개의 솔루션을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지금 어떠한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 한 부분입니다.
관련해서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교자료]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비교를 위한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7) 허브스팟을 실무에 안착 시키는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가요?
이는 온보딩의 범위와 목적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만, 일반적으로 바로 사용 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 셋팅은 1-2일 정도면 끝납니다.
다만,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이 모두 솔루션에 익숙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은 데이터가 많이 축적되어 있을수록 그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따라서, 쉽게 이야기하자면 기능 셋팅이나 기본 셋팅은 금방 끝나지만 실제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통하여 효과를 얻으려면,
적어도 1개월 이상의 시간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시간을 여유있게 잡고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