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니컬 태그는 무엇일까? 또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캐노니컬 태그(canonical Tag)란? 웹 페이지의 주된 원본 버전을 체크하는 HTML 문서의 표기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실무에서는 중복된 콘텐츠가 여러 URL에 걸쳐 퍼져 있을 때 중요하게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구글 검색엔진은 어떤 문서를 수집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하는데,
이 때, 캐노니컬 태그(canonical Tag)가 검색 엔진에게 어느 페이지를 원본으로 취급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혼란을 피할 수 있습니다.
캐노니컬 태그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은 어떤 경우일까?
1. 중복 콘텐츠 문제
운영하는 웹페이지 내에 같거나 매우 유사한 콘텐츠가 여러 URL에 존재하고 있을 때, 캐노니컬 태그는 검색 엔진에게 어떤 페이지가 ‘오리지널’ 버전인지 식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품 페이지가 다른 URL로 인해 중복되는 경우 캐노니컬 태그를 사용하여 원본 페이지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 중복 콘텐츠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대부분 쇼핑몰 상세페이지인 경우가 많은데,
국내 쇼핑몰 SEO 시장이 중요성 조차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극초기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 했을 때 국내에서 사용하는 기업이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URL 파라미터
때때로, 같은 페이지가 추적 파라미터나 다른 URL 파라미터 적용으로 인하여 여러 버전으로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캐노니컬 태그를 사용하여 이러한 웹문서의 버전들 중 어느 것이 원본 페이지인지 구글 검색엔진에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 URL 파라미터가 구글에 색인 되려면 해당 링크에 백링크를 생성해줘야 하는데,
백링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국내에서는 위의 경우도 확률이 희박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HTTPS와 HTTP의 중복
만약 같은 내용이 HTTP와 HTTPS 프로토콜 양쪽 모두에게 제공된다면, 태노니컬 태그를 사용하여 구글에 어떤 웹문서가 원본에 해당하는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 요즘에는 보안프토콜이 적용되지 않은 웹페이지를 찾는 경우가 더 어렵기 때문에,
이 경우도 실무에서 적용해야 할 경우가 극히 드물 것 같습니다.
4. 신디케이션 콘텐츠 (중요)
콘텐츠가 원본 사이트 외에 다른 사이트에 실릴 경우, 캐노니컬 태그를 사용하여 원본 출처를 가리킬 수 있어 검색 엔진이 콘텐츠의 원본 출처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제 생각에는 해당 경우가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마케팅 현업 현장에서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서 특정 브랜드에서 생성한 콘텐츠를 타 플랫폼에 업로드 되는 경우가 있는데, 타플랫폼의 영향력이 높거나 다른페이지에서 구글에 색인이 더 빠르게 진행된 경우에는 내가 제작한 문서가 원본 문서임에도 불구하고 타사의 콘텐츠가 더 검색상단에 노출되어 있는 사례를 쉽게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콘텐츠 제휴를 하거나 중복콘텐츠가 발행이 되는 경우에는 캐노니컬 태그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모바일과 데스크톱 버전 (중요)
모바일 버전과 데스크톱 버전의 콘텐츠가 같다면, 캐노니컬 태그를 사용하여 어느 버전이 원본인지 명시할 수 있습니다.
-> 해당 경우도 실무에서는 간간히 사용할 일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의 경우 naver.com과 m.naver.com이라는 도메인을 각각 사용하여 모바일과 PC 페이지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즉, 네이버 이외의 검색엔진에서는 같은 문서이지만 도메인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중복문서로 식별 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따라서,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PC 포스팅 URL은 구글에서 노출이 안되도록 ‘NOINDEX’처리가 되어 있고, 네이버 블로그 모바일 UR은 외부 검색엔진에 수집 될 수 있도록 ‘INDEX’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네이버에서 생성된 콘텐츠가 네이버에서 자체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외부 수집을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 할수 있고,
또, PC와 모바일 페이지에서 각각 생성된 중복문서를 관리하기 위한 요소로 볼수도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영상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글에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를 노출시킬 수 있는 원리는?
캐노니컬 태그를 어떻게 지정 할 수 있을까?
캐노니컬 태그를 지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여러개의 중복문서가 있는 경우에 특정 문서에 원본을 식별 할 수 있는 태그를 지정해주시면 됩니다. 가장 FM에 가까운 방법은 구글 가이드 문서의 메서드로 표준 URL을 지정하는 방법를 참고해보시면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내 페이지내의 중복문서는 사실 웹페이지 관리자가 캐노니컬 태그만 설정해주면 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통제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실무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나의 콘텐츠를 타사 웹페이지에서 발행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중복 콘텐츠를 발행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콘텐츠 제휴를 통해서 발행된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어떤 문서 검색엔진에 먼저 색인이 되었는지에 따라서 우선순위가 판별되는 것 같습니다.
즉, 특정 문서를 동시에 업로드 하더라도 웹페이지의 ‘인지도’와 ‘권위’에 따라서 색인 되는 시간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나의 콘텐츠가 타 웹페이지에 업로드가 되었다면, 내가 생성한 문서가 원본문서 임에도 불구하고 타사의 콘텐츠가 더 상단에 노출되는 사례도 적지않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경우에는 명쾌한 해결방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캐노니컬 태그는 외부에 위임하는 것보다는 고객사 내부에서 꾸준히 관리가 되어야 합니다.
간혹 2개의 중복문서에 모두 ‘캐노니컬 태그’가 설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2개 문서가 모두 검색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결국 SEO와 관련된 업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내부에 구글 SEO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시다면 마름모연구소의 SEO 컨설팅 서비스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구글 SEO 업체보다 컨설팅 서비스가 효율적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