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최적화 플랫폼 비교 (웹플로우, CMS허브, 워드프레스)
B2B 마케팅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진행해야 할 사항은 검색엔진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입니다.
이는 B2B 마케팅 뿐만 아니라 B2C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광고 효율로 보아도 당연히 이미 광고로 인지되어 있는 유료광고 콘텐츠보다는 직접 키워드를 검색 후 접속하는 유저들의 전환이 높은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SEO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aaS(Software as a Service) 관련 서비스를 국내외 모두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했을 때,
네이버에 검색노출 하는 것은 국내 일부 유저들의 타겟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지만 구글 검색노출을 했을 때에는 전세계 누구에게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훨씬 더 넓습니다.
또, 유튜브 콘텐츠에도 영문으로 소개글을 작성하거나 영문자막을 캡션으로 추가하는 경우에는 전세계로 노출되기 때문에 노출이나 홍보효과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시장의 경우에는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네이버 검색노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노출면에서는 참 유리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10년 이상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본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 2가지가 있습니다.
저품질 블로그의 위험성
네이버 블로거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부분이 바로 저품질 블로그입니다.
네이버 알고리즘이 스팸성이나 지나친 광고성 포스팅만 올리는 블로그로 인식하게 되면 저품질 블로그라는 무서운 패널티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번 저품질 블로그가 되면 이를 복구 하기가 매우 어렵고, 포스팅 노출이 잘 안되기 때문에 유입이 꾸준히 발생하던 블로그가 하루아침에 방문이 뚝 끊긴다고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플 정도입니다.
정성스럽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던 분들 이라면 이런 가슴아픈 상황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네이버 블로거들은 한번씩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끔찍한 상상을 해보기도 합니다.
지금은 많은 방문자 유입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지만, 혹시모를 변수로 인하여 내 블로그도 저품질 블로그가 될 수 있는 위험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글] 블로그 검색 ‘저품질 블로그’ 관련 잘못된 소문 Top
네이버 블로그의 확장성에 대한 아쉬움
네이버에서도 지속적으로 블로그 서비스와 연동하여 사용 할 수 있는 페이나 쇼핑 등의 기능을 출시 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매우 제한적이기도 하고, 특히 확장성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히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는 콘텐츠 제작만 할 수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제품판매나 결제 기능을 일부 활용 할 수 있다는 것도 희소식 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으로 데이터분석을 하기 위한 스크립트나 코드 삽입이 안되기 때문에 자체적인 데이터분석이 안되고 별도의 고객정보를 수집할 수 없다는 부분에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몇가지 단점이 있지만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는 매우 높은 검색 점유율 때문에 아직도 상당히 매력이 있는 플랫폼입니다.
그러나, B2B 쪽에서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검색량 자체가 네이버보다는 구글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노와 같은 신소재 혹은 헬스케어나 의료기기와 같은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꼭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B2B 비즈니스들이 B2C에 비해서는 진입장벽이 높다보니,
최근 네이버보다 구글 검색노출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워드프레스나 기타 블로그 플랫폼들이 네이버에 전혀 노출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통합검색에서는 웹문서들도 잘 노출이 되고 있고, 또 일부 워드프레스 블로그나 티스토리 블로그들이 VIEW탭에 노출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워드프레스” 라고 네이버 view탭에 검색해보게 되면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 블로그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국내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의 대안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나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는 어떤 블로그 (CMS, Content Management System)들을 활용하고 있을까요?
본 포스팅에서는 글로벌에서 많이 사용하는 블로그 플랫폼들을 디자인 구현, 구글 SEO, 확장성의 관점에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가장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 할 수 있는 플랫폼 ‘웹플로우(Webflow)‘
해외에 있는 웹 에이전시들은 워드프레스 기반의 웹페이지에서 웹플로우 웹제작으로 많이 이동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웹플로우의 최대의 장점은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
구매 할 수 있는 템플릿들도 많이 있고 확실히 디자인면에서 압도적인 강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 솔루션과의 연동 부분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솔루션들과는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성있게 다룰수만 있다면 참 괜찮은 솔루션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CMS 솔루션들이 그렇듯 어느정도 경지에 올라가면 대부분의 솔루션들이 거의 비슷하게 보이는 경지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이는 마스터의 단계에 있는 제작자분들의 시점에서 봤을때인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국내 기업이 웹플로우를 도입했을때의 가장 큰 문제점은 SEO나 기타 다른 솔루션들과의 연동 부분에 대해 충분히 학습되어 있는 웹개발자가 없다보니 이 부분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도로 학습된 작업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웹플로우를 디자인부터 시스템까지 능숙하게 구현 할 수 있는 제작자들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2. CRM과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고려한다면 ‘CMS 허브‘
인바운드 마케팅과 마케팅 자동화에 매우 최적화된 허브스팟에서 제공하는 CMS 허브라는 솔루션을 사용한다면 콘텐츠 제작, CRM, 마케팅 자동화까지 한번에 구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면에서도 웹플로우에 비해서는 제한적이지만 꽤 수준 높은 디자인을 구현 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웹플로우가 가장 탑이라고 한다면 바로 그 바로 아래 정도의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CMS 허브”도 디자인 구현면에서 보았을 때 매우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인바운드 마케팅에 가장 주력하고 있는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인 “허브스팟”에서 제공하는 CMS 솔루션이라서 구글 SEO에 상당히 탁월합니다.
워드프레스의 경우에는 SEO를 셋팅하려면 “요스트 SEO” 라는 플러그인을 통하여 셋팅을 별도로 진행하고 “SITE MAP”을 따로 지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CMS 허브”에서는 이런 기능들이 잘 탑재되어 있어서 사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추후 해당 콘텐츠를 통해서 유입된 잠재고객(LEAD)가 어느 콘텐츠를 타고 들어왔는지도 체크 할 수 있기 때문에, B2B 콘텐츠 마케팅과 CRM이라는 큰 관점에서 보게된다면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3. 무한한 확장성을 고려한다면 워드프레스(WordPress)
최근 디자인적인 세련미 때문에 해외에 있는 웹에이전시들이 웹 플로우로 일부 이동하는 동향을 보이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드프레스는 여전히 CMS 부분의 최강자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플러그인의 업데이트가 매우 빠르고 매년 새로운 테마나 플러그인들도 많이 출시되기 때문에,
정말 워드프레스로는 안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형태로 운영 할 수 있는 CMS 플랫폼은 물론, 펀딩을 받을 수 있는 싸이트, 강의 싸이트(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 그리고 웹제작에서 가장 높은 난이도인 커뮤니티 까지도 구현 할 수 있기 때문에 안되는 것이 없는 플랫폼입니다.
특히, 전세계 웹 페이지중에 약 35% 정도가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진 만큼 이용자수도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들이 발 빠르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장성이 높다는 부분은 상당부분 수동 메뉴얼로 구현 된다는 것입니다.
최근 웹제작을 할 수 있는 심플하고 간결한 툴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는 약간 클래식한 “장인”의 영역처럼 자리잡혀가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구현하고 활용 할 수 있다면 워드프레스는 정말 최고의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해당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검색엔진최적화는 조금 더 큰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글로벌을 타겟으로 해야 하는 제조, 유통, IT 등의 B2B 마케팅을 진행할때에는 구글 SEO도 반드시 고려를 해야 하는데, 많은 B2B 기업들이 네이버 블로그에 들이는 공수에 비해 구글 SEO에 대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구글 검색노출을 진행하면서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 할 수 있는 솔루션들도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디자인이나 확장성, 그리고 구글 SEO를 고려했을 때에는 위에 소개한 솔루션들이 가장 합리적으로 판단되어 소개해보았습니다.
구글 검색엔진최적화를 준비하거나, 해외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B2B 기업의 담당자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